공부하는 (용산) 카투사를 위한 경험담

  • 주의: 이후의 내용은 당연하겠지만 진리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적용된다. 눈치는 필수다.

의외로 자대에서 공부한 경험담 같은 건 잘 없어서 써본다.

PT는 어떻게 하던 결국 통과하게 된다. 그러나 공부는 남이 해주지도 않고, 동기부여도 영 안 되기 때문에 공부에 소홀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사회에 나오게 되면 공부를 등한시한 지난 날을 떠올리며 통한의 후회를 하게 될 터이다. 따라서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공부하고 싶은 예비 용산 카투사들을 위해 내 경험을 정리해본다.

책 구하기

  1. 용산역 옆 아이파크몰에 대교문고가 있다. 난 휴가/외박 복귀시에 유용하게 사용했다. 그러나 도서 검색 시스템이 굉장히 불편하니 ‘거기 있는 책을 둘러보고 살 생각’이 아니라 ‘구입하고 싶은 책이 있고 거기서 찾으려는 생각’인 경우 교보문고로 가라.
  2. 광화문 교보문고가 꽤 가깝다. 숙대입구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경로는 멀지만, 직선으로 간다면 가깝다는 얘기다. 그냥 난 쿨하게 택시를 이용했다. 편도로 5~6천원 정도가 들어간다.
  3. 숙대 교보문고도 있지만, 내가 찾는 책 중 거기 재고가 있는 책은 없었다.
  4. 책 사는 것 역시 책을 읽는 데 쓸 수 있었던 귀중한 개인 시간을 뺏는 행위다. 서점에서 책을 찾는 것 역시 다 시간이다. 따라서 부대 앞 PC방에서 바로드림으로 구매를 끝낸 후, 번호만 가지고 교보문고에서 수령하면 좋다. 휴대폰이 필요하다고 되어있지만 필요없다.
  5. 책은 아무리 많이 들고 들어가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는다. 난 외박 복귀마다 3권 씩 사 갔더니 엄청난 숫자가 되었다.

책 읽기

  1. 당연하겠지만 책은 일과 시간이 끝난 후에 읽는 거다. 들어오자마자 읽기 시작하면 시간 잘 간다.
  2. 짬이 차게 되면 점심 시간도 이용해서 읽을 수 있다. 좋은 기회니 역시 열심히 읽자.
  3. (컴퓨터 공학과 한정) cloud9 서비스가 굉장히 좋다. 도서관 같은데서 내 프로젝트를 수정해 commit할 수 있다. github와 연동하면 아주 훌륭한 개발 환경이 된다. IDE를 마음대로 설치할 수 없는 군 환경에서 상당히 유용하니 잘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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