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수명 관련 자료(13년 9월 후로 사실상 정지)

왜 정지되었을까? 왜 인터넷에서 아직도 논란이 있을까?에 대한 답.


* 본문에서 쓰이는 단위 TiB(테비바이트)에 대한 설명

테라바이트 = 1000GB
테비바이트 = 1024GiB입니다.
하드디스크의 표기용량으로서가 아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테라바이트의 개념(1024GB)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본문에서는 SI 단위가 아닌 이진 단위를 사용합니다.

* 사망 후 종료 제품들에 대한 설명

?TiB에서 사망 = ?TiB를 기록 후 삭제하고 사망했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서 나온 용량이 아닌 용량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각각 가지고 계신 용량만큼 곱해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 : 인텔 520 120GB 모델은 대충 868 * 2 = 1,736TiB가 기록할 수 있는 한계겠구나)

* 현재 실험중에 대한 설명

거기에 있는 제품들은 아직 내구성 실험이 안 끝나 진행중인 제품입니다.
본 실험은 작년부터 계속되는 실험으로, 신상품 SSD들이 참가하거나 이미 죽은 SSD를 새로운 SSD로 바꾸어 같은 제품으로 다시 실험하거나 합니다.

* 섹터 재배치 횟수

죽은 섹터의 갯수입니다. 하드디스크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SMART 정보에서 섹터 재배치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그 제품은 갈 때가 되었다는거죠. 다만 삼성 830의 경우를 봤을 때 섹터 재배치 횟수가 늘어난다고 SSD가 하드처럼 금방 죽는건 아닌듯 합니다. 아래의 삼성 830은 몇일 전부터 섹터 재배치 횟수가 36,864회였는데 오늘까지 작동상 아무 이상 없이 36,864회로 고정되어있거든요.

* 특이 케이스, OCZ Vertex2의 LTT = Lifetime Throttling

같은 홈페이지에 있던 설명에 따르면 샌드포스 칩셋은 제작사에서 기본 수명 선택을 하게 되는데(1년, 3년, 5년 등), 이 용량을 하루분으로 나누어 일정 시간동안 일정 용량 이상을 쓰면 쓰로틀링이 걸린다고 합니다.

일단 인기모델들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배치 순서는 쓰기 용량 순서대로)

– 사망 후 종료 –

삼성 S830(256GB 모델) : 6,337TiB에서 사망, 드라이브가 잠기고 접근 불가. 사실상 사망.
Sandisk Extreme SSD(120GB 모델) : 983TiB에서 사망, 드라이브가 잠김.
인텔 X25-M G1(80GB 모델) : 883TiB에서 사망, 인식불능에 빠짐.
인텔 520(60GB 모델) : 868TiB에서 사망, 인식불능에 빠짐.
Plextor M3P(128GB 모델) : 825TiB에서 사망, 드라이브가 잠겼다가 읽혔다가 하다가 결국 사망.
인텔 320(40GB 모델) : 685TiB에서 사망, 데이터를 모두 상실했고, 인식은 가능하나 못 읽음.
OCZ Vertex Turbo 64(64GB 모델) : 499TiB에서 사망, 읽기 오류 횟수가 늘어나다가 사망.
삼성 840(120GB 모델) : 433TiB에서 사망, 인식 불능.
삼성 S470(64GB 모델) : 478TiB에서 사망, 읽기만 가능한 상태가 되었다가 인식불능에 빠짐.
OCZ Vertex4(128GB 모델) : 394TiB에서 사망, 배드 섹터가 많아지다가 드라이브가 잠김.
OCZ Octane(128GB 모델) : 304TiB에서 사망, 연결이 계속 끊기다가 결국 인식불능.
잘만 P(Patrot Torqx 2, 64GB 모델) : 141TiB에서 사망, 배드 섹터가 용량 잠식.

– 현재 실험중 (아직 안 끝났습니다) –

Crucial M4(64GB 모델) : 2,156TiB, 실험중 (섹터 재배치 횟수 335,872회)
Kingston SSDNow(40GB 모델) : 1,609TiB, 실험중 (섹터 재배치 횟수 775회)
인텔 X25-E(64GB 모델) : 1,618TiB, 실험중 (섹터 재배치 횟수 27회)


– 특이 케이스 –

인텔 330(120GB 모델) : 832TiB, 테스트 실패로 곧 죽을 것으로 예상 (섹터 재배치 횟수 1,184회)
OCZ Vertex2(40GB 모델) : 24TiB에서 Lifetime Throttling 걸려서 실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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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이 제각각이어서 혼동될 우려가 있으므로, 현재 진행 상황을 용량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 용량 대비 내구성 현재 순위(사망 후 종료) –

1위 : 삼성 830 / 27208배
2위 : 인텔 320 / 17536배
3위 : 인텔 520 / 14813배
4위 : 인텔 X25-M G1 / 11304배
5위 : Sandisk Extreme SSD /  8386배
6위 : OCZ Vertex Turbo / 7984배
7위 : 삼성 S470 / 7648배
8위 : 인텔 330 / 7098배
9위 : Plextor M3P/ 6600배
10위 : 삼성 840 / 3556배
11위 : OCZ Vertex4 / 3152배
12위 : OCZ Octane / 2432배
13위 : 잘만 P / 2253배

– 용량 대비 내구성 현재 순위(현재 실험중) –

1위 : Crucial M4 / 현재 34503배
2위 : Kingstone SSDNow / 33971배
3위 : 인텔 X25-E : 2588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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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Crucial M4와 Kingston SSDNow가 대단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용량에 비해 대단한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830 용량의 반도 안되면서도 1PiB를 넘은게 대단하군요.

다만, Crucial M4의 경우 같은 사람(B.A.T)이 실험한 같은 64GB 모델이 769TiB에서 죽은 기록도 하나 있군요.

링크
http://www.xtremesystems.org/forums/showthread.php?271063-SSD-Write-Endurance-25nm-Vs-34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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